여러분 우리 주식할까요
예전부터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여자들한테 화장이나 다이어트에 들어가는 돈 쓰지말고 주식하라고 했던게 주식 열풍도니까 이제야 생각난다
화장품 하나 둘 다이어트 옷 살 시간에 맥도날드 스타벅스 주식 하나라도 더 사라했던거...
사실 나는 단타로 돈을 많이 벌기위해서 주식을 하는거보다는 대기업에서 안전하게 (물론 주식에 안전이라는건 없다) 돈 넣어서 보관하는데 의의를 두려고 한다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률을 은행 이자가 따라가지 못한다. 예전엔 은행이자가 높아서 저금이 가장 좋은것일지 모르지만 이젠 은행이자도 낮고 물가도 빠르게 상승한다.
돈은 움직이는것이기 때문에 내가 현재 100만원을 가지고 이걸 집안 서랍에만 넣어둔다고 치자. 몇년 후에는 물가가 상승해서 몇년 후의 100만원의 가치가 현재의 80만원이 되는것이다.
나는 돈을 서랍에만 넣어두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물가상승때문에 20만원을 잃은꼴인것이다.
때문에 사람들이 물가상승률을 고려하고 큰 대기업주를 사거나 안정적인 펀드를 하는것이다.
의외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수익이 높은편이라고 한다.
우리집만 해도 우리 아빠가 돈 관련해서 굉장히 오랜기간 일을 해오신 분인데 아빠보다 엄마가 더 주식으로 돈 잘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유가 여성들은 장기투자를 많이 고려하고, 남성들은 단기투자를 선호하기때문이라던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고
현실에선 유리천장이나 임금격차등으로 여성이 돈을 벌기 어려운 구조인데 주식은 숫자놀음이니 성차별이 없다.
우리 아빠도 항상 내가 어린시절부터 강조해서 얘기했었다.
세상은 여성이 살기 불공평하고, 혼자 살아가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으니 전문적인 직업이 있어야하고 혼자 일어설수 있을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독립적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수 있다고
(이 얘기를 공부하라는 잔소리와 함께 함ㅋㅋㅋㅋ)
주식에서 돈을 벌기 위해선 투자금액 자체가 커야한다.
그러니 알바를 하던 뭘 하던간에 돈을 벌어서 투자할 금액을 확보하고 경제공부를 열심히해서 투자를 하는게 좋은거같다.
물론 주식은 안전한 돈이아닌 리스크가 있는 돈이므로 펀드, 적금, 주식으로 나눠서 저금하는것도 좋은거같다.
약간 주식이 합법적 도박이랑 비슷한 느낌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크가 큰 주식들을 샀을때 특히 많이 적용되는 말인거같다. 원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내가 지금 관심있는 주식은 다음과 같다
-일,이년정도 묵혀뒀을때 더 큰 가치로 올것같은 기업
(내 나름대로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안정적인 대기업이라 돈을 넣어두면 인플레이션에서 안전하게 돈이 움직이면서, 원금을 잃지 않을것같은 기업
-배당금이 높으면서 망하지 않을것같이 건실한 기업
1번은 경제공부, 주식공부용이고 2번은 돈 보관용 3번은 노후자금용이다.
3번기업같은경우엔 떨어질때마다, 저렴해질때마다 족족 사모으면 나중에 노후준비를 하기 편해진다.
(배당금이란 기업의 이익 일부를 영업을 위해 소유주에게 나눠주는것이다. 주식을 가진 수가 많을수록 이 배당금도 높아지니 말그대로 돈 넣고 이익갖기, 노후대비에 좋다)
2,3번같은 경우엔 장기적으로 주가를 꾸준히 확인하고 주가가 떨어질때마다 줍줍 하는거다. 장기적으로 투자를 할 계획으로
1번같은경우엔 미래 성장가치, 미래 투자가치등을 내가 결정하고 넣어두고 묻어두는것...
나도 아직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
뭐가 뭔지 잘 모르고 나는 쫄보라 단타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하기가 무섭다 ㅠㅠ
그래서 그냥 여윳돈이 생길때마다 안정적인 대기업 주식을 구매하는걸로 만족하고싶다.
사실 나도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 뭐가 뭔지 모름
돈도 개찌끄만함
그냥 나는 해외뉴스에 더 관심이 많아서 미국주식이나 해외주식에 좀더 관심이 많음....
한국기업은 내가 잘몰라서 ㅠ
얼마전에 캐나다인 친구랑 수다떨다가 가슴성형이 하고싶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참고로 나는 나중에 해외에서 석사를 하고싶기도 하다) 가슴성형 가격이 너무 비싸단 얘기를 하고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음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 돈모아서 그냥 받을까 했더니 친구가
“Bish do u wanna get ur master degree or ur stupid boobs?”
(야 ㅡㅡ 너는 석사할래? 가슴이나 달고다닐래?)
이라고 했는데 거기서 정신이 번쩍 든 기분 ㅋㅋㅋㅋ
앞으로 주식도 이런거처럼 내 미래와 지위에 더 투자해야지 하는 기분이 들어서 예시처럼 한 말이다 ㅋㅋㅋㅋㅋ
행복은 소득순이 아니라는 말은 세후 연봉 8800부터라니까.... 나의 행복을 돈으로 만들자^^!!
세상은 이미 여성이 살기에 힘들고 지치는데 부자 여성들이 많이 늘어나서 그나마 여성들이 서로 도와주며 으쌰으쌰하고 여성 지원 펀드레이징도 늘어나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이 게임중독되있고, 쓸떼없는 데에 시간낭비 돈낭비할때 나는 경제공부하고 여유로워지면 그 얼마나 멋진 삶인가 ㅎㅎ
(이글은 주식 권장글은 아님니다 그냥 이랬음 좋겠다 하는 제생각을 끄적끄적 쓴것)
'오늘의 이러쿵저러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인 친구가 많다고 해서 굳이 좋은것만은 아님 (1) | 2021.06.06 |
---|---|
교포친구들이랑 대화할때 있었던 일화들 (1) | 2021.06.03 |
다이어트 건강에도 빈부격차가 존재할수 밖에 없다 feat 미의 기준 (0) | 2021.05.17 |
한국의 흑인 인종차별.... 설명하기 어렵다 ༼;´༎ຶ ༎ຶ༽ (0) | 2021.05.17 |
아리아나 그란데 향수 R.E.M 향수 (렘향수) 리뷰 (1) | 2021.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