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의 제목이 뭐라고 돌아다니는지 아는가?
만오천원 vs 15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인류학 강의를 들었을때 미의 기준에 대한 주제를 다룬적이 있었다.
미의 기준은 해당 시대의 부의 기준으로 나뉘는것이라는게 인류학계에 주된 주장이였다.
예를 들자면 한국을 포함한 대다수의 아시아 국가는 과거 농경사회였고 대다수의 평민들이 야외에서 노동을 했다. 때문에 피부가 타고 머리가 손상되는것이 당연한것이였다.
밖에서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계급은 당연히 귀족이나 왕족뿐, 그들은 노동을 하지않아 햇빛에 손상되지 않은 칠흑같이 어두운 머리, 하얀 피부가 선망의 대상이 된것이디.
때문에 대다수의 아시아 국가 여성들은 흰피부에 대한 선망을 가지게 된것이다.
여기다 중국의 전족문화,
발이 아플만큼 졸라메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여성이
집안일이며 밭일을 어떻게 하겠는가?
(또 여기에는 여성을 도망조차 못가게 만들고 스스로 생존능력을 떨어뜨려 여성을 vulnerable 하게 만들고자 하는 남성의 욕망도 담겨있다.)
하지만 어느 시대의 미의 기준이던간에 귀족,왕족등
상위계층에서의 유행은 > 중산층 및 미와 유행에 민감한 계층 (기생이나 유희관련업) > 평민 및 일반인에게 퍼지기 마련이다.
코르셋, 전족, 가채 등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현재 부의 기준은 무엇일까?
바로 시간이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그만큼의
대가를 돈으로 받는다.
미국 모 대학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유한 동네와 빈민가는 선거를 하는것조차 소요되는 시간조차 다르다고 했다. (거리나 진행 절차등의 원인으로)
부를 가진사람들은 가정부를 쓰고, 기사를 쓰고, 돈을
사용하여 본인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쓴다.
그 예시로 많은 기업의 수장들은 매일 아침 요약된 트렌드 기사들을 읽는다. 많은 신문들을 찾고 뒤지지
않아도 좋게 딱 보기좋게 편집된 트렌드 뉴스.
그리고 그런 트렌드 뉴스를 매일 번역하고 요약하며 본인의 시간을 할애하는건 누구겠는가? 당연히 아래 직원이다.
건강한 탄탄한 몸이 현재 미의 기준이다.
하지만 이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야하고, 패스트 푸드같은
요리 대신 생 요리 재료들을 이용하여 슬로우 푸드를
먹는것이 훨씬 칼로리도 적고 건강하다.
샐러드, 신선한 생선, 고기, 호밀빵, 바나나. 이런 재료들은 일주일도 되지않아 상하기 쉽고 관리도 까다롭다.
그러다보니 저소득층은 신선한 과일대신 캔 과일을, 바나나 호밀빵등을 대신해 씨리얼이나 과자를, 신선한 생선과 고기 대신에 햄이나 소시지 냉동제품 등을 선택하게 되는것이다.
이제 거기서 끝이 아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스 아메리카나에서 말했듯이
모두가 원하는 큰 가슴, 탱탱한 엉덩이를 가지게 된다면 내가 원하는 납작한 배는 가질수 없다.
납작한 배를 가지게 된다면 큰 가슴, 큰 골반 엉덩이는
포기해야한다.
이제 거기서부터 수술과 시술의 영역이다.
더더욱 안타까운것은
이러한 미의 잣대가 엄격히 적용되는것은 항상 여성이다.
남자는 능력이있고 돈이있는 최상위 계층이라면 결국 최고의 특권층이기 때문에 외모로 어떤것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
여성은 능력이 있고 돈이있는 최상위 계층이여도 최하위 계층의 남성들의 조롱을 받을수 있는 비 특권층이기 때문에 본인의 가치를 ‘증명’ 하기 위해 이러한 미의 기준에 부합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안타까운 세상이다 정말
안타까우니 마무리는 끝내주게 잘생긴 간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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