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가 많다고 해서 굳이 좋은것만은 아님

외국인 친구가 많다는건 굳이 좋은것만은 아니다

그만큼 이별을 많이 겪어야하기때문

먼곳이라 보지 못해서 간간히 스느스로 연락은 하지만 흐지부지한 친구가 되거나 너무너무 좋은 둘도없는 좋은친구지만 맨날 그리워하면서 만나지도 못하거나
혹은 한국에 있지만 곧 떠난다던가


ㅠㅠ

그렇다 이 포스트는 지금 현타온걸 토로하는 포스트다.......

너무 즐겁게 행복하게 함께 지내며 절친이 된 캐나다 친구가 곧 한국을 떠나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간다....
하......

(지난 주식 포스트에 멍청한 가슴이나 달고다닐래? 아님 마스터 디그리 딸래? 라고 일침놓던친구 ㅋㅋㅋㅋ)

캐나다 가면 이제 시차도 있고 만나지도 못하니
처음에야 자주 연락하겠지만 지금처럼 연락하진 못하게 될거다

그런친구가 지금 한트럭이다 보니..... ㅜㅜ

오늘 다같이 교포랑 외국인친구들이랑 소풍 다녀와서 너무 즐거웠는데 다녀와서 현타왔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도 이제 같이 못지내겠구나 ㅠㅠ

안그래도 현타온 와중에 전남친한테 연락옴
그래서 간만에 전남친이랑도 전화했는데 ㅜㅜ
아직도 너무 스윗하다

더 현타옴

전남친이랑 안좋게 헤어진게 아니라 롱디라 아무래도 둘다 롱디는 어려울거같다고 미래도 없어서 헤어지기로 했지만 좋은 친구로 남아서 (친구 ㅋㅋㅋ 개뿔) 아직도 종종 연락한다.

편의상 전 남친을 맥이라 부르겠다
(그게 별명임 ㅋㅋㅋ)
오늘 통화하다가 맥 친구가 통화중인지 모르고 맥에게 와서 말거니까 그가 “ 지금 한국 친구랑 전화해 나중에 얘기하자” 이렇게 말하면서 친구 쫓아냄ㅋㅋㅋ

내가 그말 듣고 장난스럽게
“친구?? 내가 너 친구야??”
라고 물어보고 실실 쪼개니까 걔가 당혹스럽게 웃으면서 “baby don’t even start” 라고 하길래 그냥 괴롭히는게 재밌어서 내가 너 친구면 왜 나를 baby라고 불러? 라고 했다
(Babe, baby는 영어로 자기야 여보야 이런뜻)

그랬더니 맥이 당연히 넌 내 baby지 너는 영원히 내 마음속 특별한곳에 자리할거고 난 널 영원히 baby라고 부를거야

라고해서 걍 놀리려던건데... ㅅㅂ ༼;´༎ຶ ۝ ༎ຶ༽ 왜 스윗하고 지럴..................

기분은 좋았지만 또 현타 빡씨게 와서 엉엉 하는데 진짜 오늘 무슨 날인건지 절친 영국친구가 스냅으로 (스냅챗이라는 어플인데 서로에게 사진을 보내면서 메세지할수있다) 셀카 보내면서 나 너 보고싶어 하길래 또 현타옴.......


내 친구들 보고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