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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극복기+우울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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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신과 상담 진료 후기 (정신병원 상담 비용등) 정신과 상담에 다녀왔다. 사실 약을 아직 먹고싶지 않다고해서 가는게 뭐 큰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우선 가서 척도검사라는걸 진행한다. 내 우울의 정도, adhd 증상, 강박검사, 불안정도 ,알콜중독 검사등을 한다. 이 검사의 종류가 많을수록 초진의 가격이 올라가고 검사가 적을수록 초진의 가격이 내려간다. 초진비용은 이만원에서 십만원정도 사이로 보통 평균 사만원 내외라고 한다. 초진비용이 검사때문에 좀더 높고 이후부터는 이만원대 언저리정도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고 병원 진료 전에 전화로 확인해서 물어볼수 있다. 요즘엔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약을 먹고싶지 않다면 나처럼 내원해서 상담만 진행할수 있다. 가면 상담전에 검사를 하라고 하고 검사 후에는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통해 내원이..
이포크 팔로산토 스머지 스틱 후기 (eepoch) feat. 팔로산토 의미 이포크에서 구매한 내돈내산 팔로산토 인센스 스틱 후기! (우울증 관련 카테고리에 넣은 이유는 나름의 우울증 극복과 감정 환기를 위한 노력이기 때문에 이 카테고리로 선택했다.) 어렸을때부터 나는 굉장히 향에 민감한 사람이었는데 아빠가 개코라는 별명을 지어줄 정도로 향에 굉장히 민감했다. 조향사가 될까 했지만 파워 문과의 길로 걸으면서 멀어진 그 꿈^^ 아무튼, 향이라는것은 처음 20분이 지나면 우리의 코가 익숙해져 눈치채지 못하지만, 우리의 뇌에 영향을 주며 내가 모르는새에 내 기분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중요하고도 기분전환을 해주기 좋은것이다. 사실 향이라는것은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는것이다. 어떤 조합이 내 취향이 되는지, 어떤 향이 어떤 분위기를 자아낼수 있는지 등등 ..
불안증과 우울이 엄습할때 해야할것 (나 자신을 위해 쓰는글) 블로그를 쉬겠다고 했지만 하루에도 기분이 오락가락 하기때문에 남기는 불안증관련 글이다. 회사를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했던건 어느날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못해 심장이 꽉 눌리는것 같고 눈앞이 하얘지고 숨을 못쉬겠다는 느낌을 받으며 당장에 회사를 박차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날이다. 그래서 실제로 박차고 나가서 엉엉 울면서 언니한테 전화를 했고 퇴근시간까지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기억이 안난다. 패닉어택인가 싶었고 부모님께 말했더니 이게 공황장애의 시초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 내가 너무 약한가 이것도 못버티는 내가 너무 쓰레긴가 하는 자괴감도 들고 그냥 사실 지금은 너무 심적으로 고통스럽다. 회사 다닐때도 매일매일이 지옥같아서 더이상은 버티다보면 딱 죽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 뒀는..
이렇게 숨막히게 우울한건 또 오랜만 너무 우울해서 잠조차 못자고 밥조차 못먹을만큼 힘든건 또 너무 오랜만… 새로 시작한 일의 팀이 바뀌면서 일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매일매일이 고통스럽다 아침에 일어나면 울고 잠들기 전에 또 울고 밥조차 먹고싶지 않고 가족들에게 까칠하게 굴고 Sns 도 다 접고 친구들 연락도 아무것도 대답도 못하는중 나에게 의지나 에너지가 다 고갈되버린 기분인데 생존의 의지가 없어진것같은 기분 도대체 내가 과연 행복해질수 있기는 할까 내 우울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하는 생각뿐 내일도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여섯시까지 회사 가야하는데 잠이 안온다 잠도 자꾸 옅게 자고 자다가 자꾸 깨고 자면서 일에 관련된 악몽 꾸고 이를 가는 버릇이 생김 그리고 자꾸 눈물이 남 그냥 자꾸 숨이 막히고 눈물이 나오고 내 존재가 너무 작아진거같고 내..
내가 우울할때 보는 묘하게 위로되는 영상 원본 자막버전 오늘 사실 조금 우울해서 ㅠㅅㅠ 블로그에 글을 좀 많이 몇개 남긴다 뭐라도 하는게 우울할때 낫기때문에 ㅋㅋㅋㅋ 그리고 우울할때 찾아보는것들을 공유하면 좋을것같아서 ㅎ 처음에 이영상 볼때 중간부터 그로테스크하거나 무서운거 나올까봐 엄청 긴장하면서 봤는데 묘하게 위로가 찐하게 되는것이였음 ㅠㅠ 웃기긴한데 뭔가 위로가 되서 종종 찾아보는 영상 진짜 마음 우울하고 외로울때 한번씩 꺼내보세욬
우울해서 위로가 필요할때 보면 좋을 짤들 오늘 기분이 우울해서 잠이 잘 안오길래 하는 우울할때 보면 좋은 사진들 모음
작별은 언제나 마음을 슬프게 만든다 베프나 다름없는 캐나다 친구는 9월 1일에 한국을 뜨고 데이트하던 포르투갈남도 내일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일을 마치고 곧 돌아갈 준비를 한다. 교포친구들도 전부 미국으로 돌아갔고 이제 앞으로 한명을 제외하고 전부 앞으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무리 짧은만남이든 깊게 오래 사귄 관계든 작별은 언제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 상황에 나자신을 놓은것도 나 이 상황을 예견하고도 이 상황을 만든게 나 여태 겪고 또 이렇게된것도 나 중국 호주 한국에서 여태까지 주구장창 겪고도 정신을 못차렸다 정말 우울하다 진짜 우울해 ㅜㅜ 내가 한국에 장기적으로 있는이상은 한국사람을 만나고 사귀어야 이럴일도 없을텐데 마음맞고 취향맞는 사람을 찾기가 정말 어려운것같다. 특히 나에게는 나도 이제 그만 좋은사람 만나서 안정적으로..
뒤지게 우울하면 생리가 다가오고있다는뜻 PMS 괴롭다… 요즘 인생 노잼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더욱 괴로운 시간인거같다 아 딱 죽고싶다 아 딱 자고 일어나고싶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생리 일주일 전쯤임 남자가 이성적이고 여자는 감성적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이 있는데 경험상 생리때문에 일어나는 살인 한번 없는걸보면 여자들은 이성이 ㅈㄴ철저한 존재같음 요즘 클럽도 못다니고 바도 못가니 술도 못먹고다니고 애들 초대해서 파티를 다닐수도 없고 파티를 열수도 없다 ㅠㅠ 운동도 맘대로 못한다 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때문에 트레드밀 위에서 뛰는게 금지라고 한다 아니 헬스장에서 뛰는게 안되면 워밍업 유산소를 어떻게합니까? 수영도 가고싶다 ㅠ 락스부족현상 생길지경임 하고싶은일도 잘 안되고 열심히 하는것도 인생이 내맘대로 되질 않는다 맘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