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 괴롭다…
요즘 인생 노잼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더욱 괴로운 시간인거같다
아 딱 죽고싶다
아 딱 자고 일어나고싶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생리 일주일 전쯤임
남자가 이성적이고 여자는 감성적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이 있는데 경험상 생리때문에 일어나는 살인 한번 없는걸보면 여자들은 이성이 ㅈㄴ철저한 존재같음
요즘 클럽도 못다니고 바도 못가니 술도 못먹고다니고 애들 초대해서 파티를 다닐수도 없고 파티를 열수도 없다
ㅠㅠ
운동도 맘대로 못한다 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때문에 트레드밀 위에서 뛰는게 금지라고 한다
아니 헬스장에서 뛰는게 안되면 워밍업 유산소를 어떻게합니까?
수영도 가고싶다 ㅠ 락스부족현상 생길지경임
하고싶은일도 잘 안되고 열심히 하는것도 인생이 내맘대로 되질 않는다
맘맞는 좋은 친구들은 곧 한국을 떠난다고 하고 ㅠ (가지마)
요즘 좀 맘에들게 데이트하는 포르투갈 남자애도 몇달후면 다른나라 간다고 하고~~
인생은 역시 혼자 사는거다 ㅅㅂ
고양이나 키울까…..
요즘 만나는 남자애가 예전에 어렸을때 패럿 키우다가 도망가서 잃어버렸다는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얘기만 들으면 웃음버튼 눌려서 이제 패럿얘기만 나오면 엄청 웃는다
아니 내가 싸패가 아니고 걍 걔가 말하는 방식이 개ㅐㅐㅐ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는 내가 웃으면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함박웃음지으면서 뿌듯해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딴얘기지만 지금 만나는 남자애가 한국 대기업에서 일하는데 한국에 일때문에 왔음 그래서 일때문에 외국(한국)에서 지내다보니 회사에서 지낼곳을 내주는데 그게 아파트나 오피스텔도 아닌 호텔이다
진짜 맨날맨날 부러워서 뒤질거같음
걍 호텔에서 맨날맨날 산다니 부러워 ㅠㅠ
매일 아침 싹 청소해주고 침구바꿔주고 어매니티 바꿔주고 클린 뽀송한곳에서 편하게 사는게 진짜 부럽다
그리고 샤워 수압이 지이이이인짜 기분좋다
물이 너무 부드럽고 수압이 진짜 기분좋은 수압이라 평생 거기서 샤워만 하고싶은 기분…
암튼 얘기가 딴데로 샜는데
인생이 내맘대로 안되서 너무 빡친다
내 가치를 세상이 몰라주는거같아서 넘 슬프고
근데 사실 이것도 pms라 이러는거지 생리만 지나면 또 멀쩡해진다
아 40-50세까지 매달 이딴 ㅈ같은 시간을 보낼걸 생각하니 정말 짜릿하고 빡친다 ㅎ
약 먹으면 나아질까나
'우울증 극복기+우울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해서 위로가 필요할때 보면 좋을 짤들 (0) | 2021.09.15 |
---|---|
작별은 언제나 마음을 슬프게 만든다 (2) | 2021.08.30 |
긍정적 마인드 가지는법... 어렵다 (0) | 2021.05.30 |
우울증과 무기력증 극복기3 - 우울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천문학 이야기 (0) | 2021.03.07 |
웃긴 고양이 사진들 모음 : 인생이 고단할때 보쇼 (1) | 2021.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