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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연예이야기

킴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 이혼 위기? 그리고 정신질환


헐리우드 대표 사랑꾼 잉꼬부부로 유명한 킴칸예커플이 다시 이혼 구설수에 올랐다.

킴카다시안이 항상 구설수에 시달리는 만큼 가짜 이혼 구설수에 이미 수없이 올랐는데 이번만큼은 조금 심각한것 같다.

킴과 칸예는 킴이 입을옷이 없다는 말 한마디에 칸예가 바로 파리로 날아가거나, 킴의 생일 선물을 위해 킴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홀로그램으로 복원해서 영상을 만들어 선물하는 등 헐리우드에서 대표 사랑꾼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다들 칸예같은 남자랑 결혼하는게 꿈일 정도로!


이혼 구설수를 한눈에 보여주는 편집

그런 잉꼬부부가 눈꼴 시린건지, 루머가 재밌게 들리는건지 킴칸예 부부는 앞서 말한것처럼 이혼 루머나 구설수가 자주 올라왔었다.

그럼에도 서로의 사랑을 견고하게 보여줬는데, 지금은 서로 킴은 캘리포니아에, 칸예는 와이오밍에서 따로 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따로 사는것을 사실상 이혼으로 보고있다.
때문에 이혼 소송 과정에서도 따로 사는것을 사실상 이혼으로 보기때문에 집에서 나간 사람을 이혼 과실로 볼 정도

왜 상황이 이렇게 까지 됐을까?
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칸예의 정신질환부터 알아야 한다.


그는 양극성 장애 즉 조울증을 앓고 있는데, 조증 증상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피해망상적 주장, 극심한 우울감, 기분의 갑작스런 변화, 급격한 자신감 (갑자기 본인이 복권에 당첨될것이라고 기대하거나 뭐든지 할수 있어서 하늘을 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는등)

문제는 돈도 많으면서 약물치료를 의사의 상담없이 무단적으로 끊고, 종교에 심하게 심취되어 의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대통령 출마를 이런 조증 증상원인중 하나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당 이름도 happy birth day party이다. 당이 영어로 party인데 그걸로 말장난한것. 인터넷에서 누군가 초월번역으로 생일축하한당 이라고 썼는데 이것과 비슷한 느낌)



대선 공약도 허무맹랑하다.
안티백신
미국인 최우선 정책
학교내 기독교 예배 복귀
백악관을 와칸다처럼 만들기
낙태금지
아이 낳으면 백만달러 수여

등등

가정에 문제가 생긴것은 이런 대통령 선거 홍보도중에 생겨났다.



그는 트윗으로 킴이 자신을 가둬두고 강제로 의사를 만나게 한다고 하거나 자신의 인생이 영화 겟아웃과 같다고 한다거나
(영화 겟아웃은 백인들이 흑인을 조종해서 가둬두는 내용의 공포영화인데 그는 킴카다시안의 가족들과 킴의 엄마인 크리스를 이 영화에 비유해 조롱한것이다.)
대선 도중 낙태금지법을 주장하며 킴이 원래 첫째 노스를 낙태하려고 했었다며 자신은 범죄자, 죄인(sinner)이 될뻔했다는등 가족내 사적인 이야기(딸 노스에게 굉장히 상처가 될수 있는 이야기)를 공공적으로 스피치하고 다녔다.


낙태 스피치 이후 찍힌 파파라치 사진


킴은 이런 상황에서 본인의 sns에 칸예는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으며 이 문제는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가져다 주지만 그는 그저 아픈것이며 가족을 해할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라고, 사람들에게 이해를 부탁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 이후로 미국의 락다운 기간동안 칸예는 와이오밍에서, 킴은 아이들과 캘리포니아에서 지내고 있으며 아이들이 종종 칸예의 집 와이오밍에 찾아가서 지낸다.


이게 과연 이혼의 징조인지, 아니면 정신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가족 구성원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과정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킴칸예커플을 예쁘게 봤던 입장에서 후자였으면 좋겠다.

칸예는 이전에도 노래작업을 할때 와이오밍을 종종 들르기도 했다고 한다.

어쩌면 이는 그저 가족내에 겪는 힘든 고난일 뿐인데 미디어에서 자극적인 뉴스를 위해 부풀리는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