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일 기준
출퇴근 시간에 여의도에서 장애인분들이 지하철을 오르내리는? 퍼포먼스 시위를 하셨다고 함 (확실하지 않음주의)
장애인 분들이 여의도역에서 시위를 한건 확실하다.
예전에 했던거랑 같은 시위인거 같은데
이게 우리의 일상에서 일반적인 상황 (지하철을 오르내리는) 이 얼마나 장애인들에게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상황인지를 알리는 시위였다고 한다.
장애인 이동권에 관련한 시위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많은사람들이 왜 하필이면 출퇴근 시간에 하냐고 짜증이던데 (내 회사 동기들조차 ㅋㅋㅋㅋㅋ)
아니… 출퇴근 시간이니까 출퇴근 시간에 하지요
이사람들이 얼마나 간절했으면 그랬겠음.
더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주목을 받을수록 성공한 시위이다.
우리는 하루 불편한거지만 그들은 얼마나 매일이 힘들었을까 생각해봐야할 하루라고 생각함
지하철에 엘레베이터도 없고 휠체어용 힐도 없고 다 계단이고 버스는 장애인들이 타는게 거의 불가능이고
한국은 정말 장애인 배려라고는 1도 없는 나라인것같음
이런 시위를 하는데 배려, 독려는 못해줄망정 장애인 혐오적 발언을 하는등
그나라의 장애인 복지 수준의 정도는 길거리에 장애인이 얼마나 흔하게 보이느냐이다.
나는 호주에 가서 처음 그렇게 많은 장애인들이 다니는걸 처음 알았다.
너무 당연한건데도, 한국에서는 장애인을 쉽게 보지못해 존재를 자각하지 못했는데 호주에 살면서 시각장애인용, 청각장애인용, 몸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용 시설들을 그렇게 많이 본건 처음이였다.
트램을 탈때도 장애인분이 승차하시면 다들 반자동적으로 반사하듯이 승하차를 도와주는건 물론이고 허름한 호스텔에서 조차 장애인용 샤워시설, 편의시설이 전부 존재한다.
이번 시위를 통해서 한국도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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