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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러쿵저러쿵

긴머리 레이어드컷 s컬펌 관리하기 쉬운 머리 - 내가 육년째 같은 머리만 하는 이유

Feat. 요즘 미용실 왜이렇게 비쌈?

지금 딱 이 사진속 카일리 제너랑 똑같은 헤어인데 관리도 귀찮고 머리도 무거워서 자를까 하는데 이 긴머리 느낌도 좋아서 지금 게으름 피우고 있다

지금기장도 사진이랑 똑같다 허리까지 옴...
양 옆이 길어버려서 옆머리 없는 전지현생머리같이 됌.(말이 좋아서 전지현이지 박완규머리)


때문에 이걸 방지하기 위해 계속 길때마다 옆머리 베이비 헤어만 집에서 미용실 가위로 쳐주고 아침에 머리 말리면서 파마 안된 짧은 기장 헤어들만 롤이나 고데기로 말아주면 딱 저 사진속 헤어 된다.

(말이 많아 귀찮아 보이지만 요약하면 그냥 대충 삼개월에 한번씩 앞머리 잘라주고 앞머리 고데기만 해주면 된다는 내용)

나같은 귀차니스트+고데기 똥손한테는 최적의 머리란 말씀


이부분을 얘기하는거다


내 친구들은 되게 좋아하는 머리 ㅇㅇ
머리 묶으면 아리아나 그란데처럼 길다
(하지만 레이어드이기 때문에 묶은 머리는 아리아나처럼 질감이 무겁지 않고 가볍다)

나는 지금 오~육년째 같은 헤어스타일인데



(유우명한 선미 레이어드컷, 그리고 메디슨비어 ㅎㅎ 머리색은 검은색이지만 머리 디자인은 똑같다)

이 스타일로 지금 6년째다
미용실 갈때마다 똑같은 요구다.


기장도 사진이랑 똑같이 가슴 중간정도 너무 날리지 않은 가벼운 레이어드 컷에 , 앞머리 없이 옆머리만 내려올정도로 앞머리를 아랫입술~턱 기장까지 잘라준다
파마는 살짝 끝에만 말려서 바로 머리만 감고 딱히 손 안봐도 되는 c컬펌이나 s컬펌 세팅펌
(굵은롤로 마는걸 좋아해서 보통 씨컬은 금방풀리기때문에 에스컬펌 한다)

일년에 한번 파마 저렇게 해주면 6개월은 파마로 살짝 화려한 느낌나고 나머지 6개월은 파마가 풀려서 자연스럽게 말린 생머리 느낌이 나서 청순하다

앞~옆머리 베이비 헤어 잔머리들만 미용실 가위로 내가 6개월 넘어갈때부터 삼개월마다 잘라준다

이 머리를 엄청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이 머리를 하면 다양한 스타일 하기도 편하고 일단 머리에 딱히 고데기나 왁스 드라이 신경을 안써줘도 되서 편해서 이 스타일만 거의 육년째다

(머리를 묶거나 땋거나 하는건 자주한다.)

그 밖에도 이 머리의 장점은



이런 헤어스타일하기가 편하다는점!

또, 머리에 손상이 많이 안가서 트리트먼트랑 오일 관리만 잘해줘도 금방 머리 윤기가 나서 좋다
머리 윤기랑 금방 잘 관리된 헤어가 좋은게 이런 헤어 느낌만 잘내도 금방 부티가 난다.
헤어랑 피부정리만 깔끔해도 부티가 난다 이말이다.



그래서 그런가 킴카다시안하고 메디슨비어는 이런 머리 되게 자주한다



근데 내가 하고싶은 파마는 이런거
이런 파마는 문제가 파마가 풀리면서 엄~~~~청 부시시해지고 머리가 길때마다 위는 생머리 아래는 곱슬 이래서 계속 위를 말아주러 가거나 아니면 엄청 이상한 헤어스타일로 다녀야한다
(한국어로는 굵은 히피펌 젤리펌이라고 하나보다)

이런 굵은롤 히피펌이나 빠글한 파마는 머리가 촉촉하게 덜말랐을때 헤어오일이랑 파마용 왁스를 섞어서 떡지지 않게 살짝 발라주고 빙빙 돌려서 말려주면 탱글하니 이쁘다.

어떤 파마든간에 위의 방법을 써주면 이쁨
귀찮아서 안할뿐



아니면 이런컬러로 탈색하고싶다
이런 탈색헤어 역시도 뿌리를 주기적으로 탈색해줘야 하고 머릿결이 사망해서 엄청 파뿌리처럼 된다 ㅡㅡ
매일 고데기하고 세팅해주지 않으면 머리가 돈없는 양아치느낌 ㅠㅠ

보색샴푸 안써주면 색도 양아치 노랑색됌

물론 머리가 기는거에 치트키는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처럼 요즘 유행하는 솜브레 헤어 탈색 해주고 염색하면 된다. 그럼 머리가 길어도 연결이 되서 자연스러워 보인다

(솜브레는 옴브레 같은데 브릿지처럼 가닥가닥 다른 명암을 줘서 좀더 자연스러움)

근데 그래도 탈색헤어는 부시시하기때문에 무조건 고데기 필수다
고데기하면 아이돌처럼 완벽하게 찰랑한 헤어스타일 된다.

소녀시대 세팅전
태연 세팅전
태연 세팅 후

이 탈색헤어 고데기 세팅 전후를 보시라.
차이가 아이돌일지라도 극명하다.


그래서 즉, 문제는 저런 파마나 이런 탈색 헤어는 꾸준히 관리해줘야 예뻐서 귀찮음+돈보수공사가 끊임없이 들어간단 말씀

미용사 언니들이 다 중장발에 끝에만 에스컬펌 하는 이유가 다 있다.

계속 저런 헤어를 하고싶다고 생각했지만서도 돈과 귀찮음 그리고 빈티나보이기 싫음의 콜라보가 육년째 같은 헤어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파마 탈색 가격은 어찌나 비싼지!

커팅만해도 약 사만원인데 탈색이나 파마하는데 최소 이십만원에 가슴이 넘어가는 기장이면 기장추가 십만원거기다 영양까지 하시면 족히 사십은 쭉 들어간다 이말씀

그래서 가격을 생각하다보니 자꾸 원래 하던머리 계속 하게된다.
일년에 한번 사오십 들으면 일년내내 머리 예쁘다는 소리 들으면서 사는데 탈색이나 파마머리는 처음에만 예쁘지 삼개월 육개월만 지나가면 부시시 이상해져서 또 끊임없이 십만원 이십만원씩 들고 텤마머니 해야한다.

머리가 상해서 단발로 싹 잘라버리고 매직이나 다시 매직 씨컬펌을 하면 또 일년에 오십만원 추가요~ 일년에 백만원 뚝딱이다.

그래서 동네 싼 미용실에서 십 이십만원 주고 하자니 그 부내나는 느낌이 안난다...

참 돈없이 예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