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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중국대만홍콩)연예이야기

과거 홍콩영화에 열광하는 젊은 한국인들의 마음과 생각


양조위 유가령 장국영 tmi를 찾아 떠돌다 들어오신 그대라면 장국영 양조위 유가령 셋의 관계 TMI (홍콩영화의 전설들) 여기 클릭


홍콩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것이다.
그 과거의 부흥하던 홍콩의 느낌

아시아의 전통적인 모습과
미국과 영국의 문물을 받아들이는 서구의 문화가 결합돤 그 모습

아시아와 서양 사이 무역의 허브로서 다양한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그 화려함이 예술영화속에 고스란히 녹아져 그려내는 그런 모습.

그게 가능했던건 당시 찬란했던 부를 축적했던 부흥기의 홍콩의 모습과 한창 전쟁을 겪고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꿈틀거리던 시기, 그리고 이 모든 혼란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겪는 젊은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랑, 우정,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화려한 홍콩 영화는 이 시대의 노스텔지어를 느끼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우리 언니가 했던말이 정말 허를 찌르는 내용이라 이곳에 적자면,

한국 현대의 젊은이들은 유행의 순환으로 80,90 노스텔지어를 느끼고 싶지만 그당시 한국은 너무 못살았고 구질구질했기 때문에 노스텔지어를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홍콩은 그당시 가장 찬란했던 아시아 국가이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동시에 아시아와 서양이 섞인 그 문화가 신선한 느낌을 주며 노스텔지어 욕구를 대신 풀어준다.






그 당시 홍콩은 매우 혼란하고 찬란하며 동서양이 섞여 하나되어 있던 시기였다.
그 시기에 젊은이들의 혈기가 화려한 문화를 만들어냈고 그 모든것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져 아직까지도 영화계와 젊은이들이 열광하는것 같다.

장만옥, 양조위, 장국영,금성무 등 다양한 연예인들을 재출할 수 있었던것도 그때문인것 같고

4월 1일 만우절날 거짓말처럼 자살한 서글프며 화려한 인생을 살다간 장국영이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영화같은 삶이 현대 젊은이들로 하여금 홍콩영화에 대한 그리움과 서글픔을 느끼도록 부채질해준다.

너무도 예술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일까




영화가 보여주는 내용들은 정교하지도, 액션이 화려하지도, 지금처럼 cg가 세세하지도 않지만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고
내가 그간 모르고있던, 잊고있던 감성들을 건드린다.


자기파괴적 행동들
사회의 압박으로 인해 잃은것들
돌아오지 않는 과거
복잡한 인간관계
내 감정이지만 나도 모르겠는 다양한 감정들

이 모든 감정들이 어우러지며 내 심장을 간질이는 내용들로 가득차있다.













나는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았음에도
왜 이렇게 그 시절을 갈망하고 그리워할까?


만약 아직 홍콩영화를 안봤다면 화양연화,춘광사설,패왕별희(중국영화이지만) 이 세 영화는 꼭 봐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