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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러쿵저러쿵

오늘 있었던 짧은 웃긴일 두가지


오늘 지하철 타고 포르투갈님 만나러 가고 있었는데 오늘 좀 일찍 걔네집에 가고 있었단말임

근데 지하철에서 어떤 할아버지? 아저씨? 할저씨가 무슨 쿠폰같은거 주시면서 자기는 안쓰는데 젊은 아가씨 쓰시라고 주는거임

그래서 내가 아^^ ㅎㅎ 감사합니다
이랬더니 아가씨가 너무 예뻐서 주는거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하하하 감사합니당 이러면서 예의바르게 대답하고 있었단말임 아저씨가 되게 신사처럼 말해서

그리고 혼자 폰하면서 집가려는데 갑자기 아가씨는 요즘 아가씨 안같다고 이렇게 일찍 집에가는게 너무 참하고 이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저지금 ㅅㅔㄱ수하러 가는데요….

이렇게 말할순 없어서 감사하다고 하고 끝냄
이거 친구한테 말해주니까 뒤집어짐
포르투갈남한테도 말해주니 뒤집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참한아가씨됌





암튼 그리고 데이트 하다가 곧 포르투갈남이 떠난다는 생각에 간만에 잘맞는애가 떠난다고 생각하니 슬프다고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자기 아는 미국 남자애 소개시켜준대

그래서 내가 ㄲㅊ커? 이러고 물어보니까

언니 그걸 내가 알면 안되지…..

이래서 존나 쪼갰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다

나만 웃길수도 ㅎ

집가서 짜파구리해먹고싶은데 살찔거같아서 먹말 고민중 ㅠ
아무튼 의식의 흐름 오늘 있었던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