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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러쿵저러쿵

몬스터하이 (monster high) 를 알고 계시나요?



몬스터 하이라는 인형을 알고 계시는지
요즘 나와 내 언니가 푹 빠진 제품 + 컨텐츠 ㅋㅋㅋㅋ
오무라이스 잼잼 조경규 작가님 따님인 은영이도 좋아하는 몬스터 하이!!!! (159화 참조 ㅎㅎ)


마텔사에서 내놓은 패션 인형인데 인형에서 끝나는 것이어니라 애니메이션과 여러 캐릭터 상품으로 내놓은 미디어 프랜차이즈 제품이다
(브랏츠, 바비를 잇는 엄청 선풍적 인기의 인형제품)

디즈니처럼 탄탄한 세계관의 미디어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설정해서 출시한 인형인데

언데드 요괴+ 예쁜 하이틴 여고생이라는 특이한 설정과 인간같지 않은 뾰족뾰족 화려한 형형색색의 모습이 오타쿠의 심장을 저격한다.

특히 미국 어린이들 + 어른들의 마음을 겨냥 탕탕한 ㅋㅋㅋㅋ


약간 내용이 페미니즘과는 정 반대적이라 여자 캐릭터들이 메이크업을 망치기 싫어서 운동을 싫어하고 남자친구와 잘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주인 ㅋㅋㅋㅋ 내용이라

내가 만약 엄마가 되어서 내 딸이 이런 만화를 좋아하고 있으면 솔직히 환장하고 싫어할것같음 ㅋㅋㅋㅋ ㅠㅠ

킹치만 예쁜걸요……!





한국에서는 의외로 인기가 별로 없어서 (어린이들에게) 인형을 수집하는 어른들에게나 인기를 끌었다.

저렴이 버전의 구체관절 인형처럼 구체관절 구조의 인형으로 목, 어깨, 팔꿈치, 손목, 허벅지, 무릎, 발목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런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인형을 원하는 인형 수집가들에게 굉장히 가성비 좋은 제품 + 굉장히 비현실적인 호리호리한 몸매로 솔직히 엄청 요정같고 이쁘다 ㅋㅋㅋㅋ

몬스터하이인형들은 얼굴 형이나, 피부색, 피부 겉표면의 느낌, 귀모양 등이 다 다르다.

게다가 판타지 인형답게 고양이 귀, 야광 피부, 물고기 꼬리같은 일반 인형에게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징도 많다.

이런 부분들이 오타쿠들의 심장 저격탕탕 그래서 어른에게 인기가 더 많은 편



본래 인형 자체도 이렇게 예쁜 편인데 더 인기가 많은것은 리페인팅이다.

인형의 얼굴을 싹 지워서 새로 그림을 그리고 머리도 새로 심어버리는 것!!

사실 나는 이 몬스터 하이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언니가 이 몬스터 하이 인형을 산걸 보고 나서 갑자기 너무너무 푹 빠져버렸다.

요즘 인형옷 만들기에 푹 빠진 언니가 인형 리페인팅까지 탐내면서 당근마켓에서 이 몬스터 하이 인형들을 사게 된건데

어떤분이 덕질 용품을 싹 치우시려는건지 머리를 새로 심은 예쁜 새 제품들을 하나당 만원씩 (원래 가격은 삼만원이 넘나? 그런데 이제 단종되어서 프리미엄이 붙어 비싼건 십만원도 넘는다) 팔길래 얼른 사왔다고 한다.




리페인팅 너무 예쁘고 좋다 ㅠㅠ 최고

아무튼 언니가 게임하고 노는동안 언니가 산 인형들에게 옷좀 입히고 악세사리 입히고 노는데

누가 알았을까

다 큰 성인이 되서 하는 인형놀이는 열배로 재밌다는걸 ㅠㅠ

인형놀이 진짜 재밌다

이렇게 예쁘고 아기자기한데 누가 싫어하랴

그래서 언니랑 리페인팅 연습 핑계대고 그림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이 언니가 그린것, 오른쪽이 내가 그린것이다.

언니는 뭔가 만들고, 그리고 이런걸 매우 잘한다.
되게 예술적인 감각이 있다 ㅎㅎ
그림도 (나보다) 훨씬훨씬 잘그리고!!!
어렸을때 언니가 그림그리는걸 보고 따라 그렸는데 못그려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 ㅋㅋㅋ 아무튼

미술 공부를 한번도 해본적 없는 언니는 이런 감각이 좋은데 실제로 예전에 미카라는 가수가 인스타그램에 내한 기념 이벤트로 팬아트 이벤트를 했을때 당첨 된적도 있었다.


가수의 앨범을 주제로 팬이트를 잘 그리는 사람들에게 앨범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그냥 심심풀이 재미로 참여했다가 딱 상을 타버릴 정도로!!! 그림도 잘그리고 재능도 있다.

나는 반면에 이런걸 보는걸 좋아하는데 ㅋㅋㅋ 뭔가 몸으로 움직이고 운동하고 이런걸 더 잘하는편이다.

그래도 그림그리고 뭐 아기자기한거가지고 놀고 이런걸 좋아하긴 함 ㅎㅎ





언니가 그린 그림!

왼쪽 윗쪽에 그린게 인형 리페인팅용 도안 연습한거고
아랫쪽은 그냥 갑자기 수체화를 그리고 싶다며 쓱쓱 그린것 ㅋㅋㅋㅋ 뭔가 느낌있고 예쁘다





이건 내가 그린 드라큘로라랑 라구나 블루
둘다 몬스터 하이 캐릭터

드라큘로라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그린거고
라구나는 그냥 색감이 예뻐서 그렸다 ㅎㅎ



드라큘로라는 드라큘라의 입양딸로 뱀파이어이기때문에 거울을 볼수 없다는 설정이 귀엽닽ㅋㅋㅌ 약간 사차원 명랑한 캐릭터 느낌



라구나 블루는 바다괴물의 딸로 털털하지만 또 느긋하고 상냥해서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후플푸프같은 느낌


얼굴 그리는건 재밌는데 몸이나 머리 비늘 이런건 잘 못그리겠다.

앞으로 그림이나 한번 그려보며 연습할까?




아!

그리고 몬스터 하이 쇼트 애니메이션은 마텔 블로그와 유튜브에 무료로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