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2000년대 로코 하이틴 영화의 정석
13 going on 30를 봤다.
한국 제목으로는 완벽한 그녀에게 딱한가지 없는것
13살의 어린 여자아이가 소원을 빌어
30이 되는 내용이다
말그대로 30살의 미래의 자신에게
13살의 자신의 영혼이 들어간셈!
제니퍼 가너가 어찌나 예쁘던지
그녀가 예쁜것은 둘째치고 나오는 패션들이
전부 너무 예뻤다.
한국에서는 하이틴 패션, 미국에서는 y2k aesthtic
패션으로 유명한 패션들
y2k aesthetic fashion이란 말그대로
2000년대 초반의 노스텔지어를 느낄수 있는 패션을 의미한다.
핫핑크, 진한 보라, 형형색색에 로우라이즈 청바지
작은 선글라스 마른 가슴이 다 드러나보여도
괜찮은 패션
어린이 내복같은 원피스나 나시티에 A라인 스커트나 테니스 스커트 그리고 유치해보이는 레진 목걸이나
진주목걸이, 머리띠, 스카프
그리고 옆으로 들춰메는 바게뜨백 등
2000년대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이 패션이 미국이나
한국이나 전부 유행중인데 이 영화를 보면 그
패션이 예쁘게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한국에서는 하이틴 스타일로 유명한 것들!
(나중에 미국 패션 스타일 분류로
aesthetic 관련글에서 함께 다루려고 한다)
이 영화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thank u,next 뮤직비디오에서 레프런스한걸로도
굉장히 유명하다
(여기서부터 영화 약스포!)
여기까지가 아리아나 그란데 뮤직비디오
브루넷 단발머리랑 빨간색 셔츠가 너무 예쁘다 ㅜ
아리아나그란데가 피트와 파혼과 맥밀러 사망 후
만든 노래인데
그래서 그런가 영화에서의 결혼 레프런스랑 딱 맞았다
타이밍과 깨달음 그리고 진정한 사랑
아무튼 영화에서 나온 패션을 좀더 살펴보면
2000년대 초반 패션의 정수라는걸 알 수 있다
내복같은 나시티 + 로우라이즈 청바지나 스커트
그리고 내복같은 나시티와 같은색으로 매치된 가디건
촌스러운 느낌이 나게 전부 컬러매치
슬립 원피스에 (극중에서도 실제로 슬립이지만)
얇은 선이 있는 스트랩 드레스
파스텔톤 컬러 원피스등과 하늘하늘한 느낌의
셔츠와 로우라이즈 청바지!
한국 하이틴 패션이 유행하면서
저런 애기 내복같은 티나 가디건 원피스등이
별로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유행에 따라 내 눈이 변하는건지
제니퍼가 너무 이쁜건지
이 영화를 보니 나도 저런 바게뜨백에 가디건 나시세트를 입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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