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먹을거이야기

스타벅스 펌킨스파이스라떼 일명 PSL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Lilmeowx 2021. 10. 17. 16:23

(잡설 늘어놓는 말이 많기때문에 가격+맛+칼로리가 궁금하신분들은 아래로 쭉 내리세요)


가을이 왔다

후 여름아 가지마
여름성애자인 나에게는 서글픈 계절이다.
사실 한국은 지금 갑자기 4도까지 떨어지면서 여름에서 가을이 아닌 겨울로 갑자기 스킵한 기분이지만 ㅋㅋㅋ

다시 날씨 온도가 올라가서 가을날씨가 된다고 하니
아무튼 내가 세상제일 극혐하는 겨울이 오기전에 이 계절을 마음껏 즐겨야겠다.

참고로 나는
초여름>>> 늦봄>> 한여름>가을>초봄>겨울
순으로 계절을 좋아한다.

봄은 여름이 다가와서 좋고 내 생일이 있어서 좋고
가을은 그나마 할로윈이 있어서 좋지만 곧 올해가 끝난다는 생각에 우울해진다.


아무튼 가을하면 미국의 젊은 여성들이 환장하는 스타벅스 메뉴가 있다.
할로윈같이 가을이 배경인 미드나 영화를 보면 어어엄청 자주 멘션되는 음료중 하나

바로 펌킨 스파이스 라떼 pumpkin spice latte 이다.

그렇게 내가 애타고 바라고 바라던 메뉴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런칭했다.


스타벅스 음료설명
>전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은 스타벅스 가을 대표 음료! PSL 오리지널 레시피 그대로 달콤한 호박과 이국적인 스파이스의 풍미가 커피와 부드럽게 어우러진 라떼 음료.


이게 가을에만 파는 짧은 시즌 메뉴라 젊은 여성들이 환장하고 먹는다. (특히 백인여성들)
되게 미국에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메뉴같은거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이 시작되면 미떼광고가 나오기 시작하듯…)

스벅 공계정의 홍보: 가을 정말 너니? 펌킨스파이스라떼가 돌아왔습니다!




아무튼
때문에 생긴 무수한 밈들 ㅋㅋㅋㅋㅋ




9월 1일 12시 정각 스타벅스의 모습
가을의 여자들 모습

여름이 끝나지도 않아버렸는데 스타벅스에서 psl을 팔기시작해버렸다
8월 말로 접어들었다는게 무슨의미인줄 알지?
나는 내 펌킨스파이스 라떼가 미친듯이 뜨거운게 좋아!



아무튼
젊은여성들이 환장하는 펌킨스파이스라떼
전세계에서 인기가 엄청 많은메뉴인데도 한국에서 한번도 판적이 없어서 안그래도 항상 궁금했는데

올해 드!디!어! 팔기 시작해서 눈썹휘날리게 뛰어가서 드라이브 스루에서 사먹었다.


가격, 맛, 칼로리 궁금하신분들은 여기서부터 보시면 됩니다


사실 충격적이게도 여기에는 호박은 안들어간다ㅋㅋㅋ
호박파이에 들어가는 스파이스(조미료)들과 펌킨 시럽만 들어감

호박시럽에 시나몬가루 휘핑크림 넛맥 클로브등등 펌킨파이에 들어가는 스파이스등이 들어간다.

되게 겨울이랑 잘어울리는 향신료 맛의 향연.

참고로 굉~장히 단맛이라고 하는걸 미리 알았던 나는 시럽은 전부 절반만 넣어달라고 부탁했더니 내 입맛에 딱 알맞을 만큼 달달하고 맛있었다.

나는 이렇게 주문했다
: 펌킨스파이스 라떼 벤티사이즈에 아이스로 해주시고 시럽은 절반만 넣어서 덜달게 해주세요. 휘핑은 많이 올려주세요.


받아보니 휘핑 위에 시나몬가루를 소복히 뿌려놔서 휘핑을 따로 먹지않고 음료를 마시다가 나중에 음료랑 휘핑을
섞어 마셨다.

시럽이 아래에 깔려있기때문에 잘 저어서 먹어야한다.

일단 호박맛이 잘 나지 않지만 굉장히 굉장히 부드럽고 달달했다.
그리고 나중에 휘핑과 섞어마시니 더욱 부드럽고 시나몬 향이 더 강하게 났다.

가격은 6100원으로
그란데는 +500원
벤티는 +1000원이다.


칼로리는 톨기준
핫이 345
아이스가 275였다

왜 아이스가 칼로리가 더 적지??
얼음때문에 음료를 덜줘서 그런걸까

아무튼

미국드라마 감성 느끼러 시즌 끝나기 전에 스타벅스로 달려가서 PSL 한잔 마셔보세요!